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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총력

작성일 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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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대응,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도 미래정책 12건 제안


경산시와 울산시가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경산시는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2025년 미래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7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사업 확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노선은 기존 경주시 또는 밀양을 경유하는 우회 구조를 개선해 경산과 울산을 직결하는 신규 고속도로로, 건설 시 23km 단축, 16분 이동시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물류 분석에서도 경제성이 제시됐다. KOSIS 자료와 경산시 산업 구조 분석에 따르면, 경산 자동차부품 기업(2000여 개)의 연간 운송비는 약 2274억 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31.5% 운송 거리 단축 시 약 716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투자를 통한 생산·고용 유발 등 지역 전체의 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일 시장은 “고속도로 개통 시 자동차·조선·석유 등 울산 산업과 경산 산업 간 연계가 대폭 강화된다”며, “울산시와 함께 사업 확정 및 조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포함될 경우 공식 확정되며 지난 9월 국회 차원의 정책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정치권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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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8일에는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윤대식 위원장 주재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렸다.


위원 2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정책 제안 발표 후 부서장들과 함께 실현 가능성, 추진 방식 등을 심층 논의했다.


올해 제안된 12개 정책안은 △기업 지원 △도시 혁신 △AI 산업 △그린바이오 △주거·교통 △환경 △여성·가족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주요 제안은 경산시 기업 지원 정책, 경산 이노베이션 스트리트 조성, 경산시 AI 산업 혁신 계획,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방자치 갈등 해결 방안, 농지법 합리적 운용, 공공 AX 전환 대비 디지털 역량 강화이다.


특히 경산 유리 꽃길 프로젝트, 지역 밀착형 여성·가족 정책, 보행교통 활성화, 주거지역 그린파킹 도입, 시민 정원사 양성 및 활용 방안 등이다.


조현일 시장은 “제안된 정책들은 경산의 미래 청사진이 될 것이며, 시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정책자문위원회가 지역발전의 지식 플랫폼으로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더불어 자문위원회를 통한 중장기 정책 발굴을 병행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자문위는 2005년 발족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았으며, 제안된 정책들은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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