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역사인물 웹툰 ‘검화문심’ 최종보고회·정책연구모임 > 경북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기념 웹툰 27일 공개 6개 정책 아이디어도 발표

영천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영천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지원’ 최종보고회와 정책연구모임 ‘톡톡 영천’ 연구결과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공개된 웹툰 ‘검화문심’은 영천의 3선현 중 한 명인 노계 박인로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임진왜란 의병 활동과 문학 세계를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 9월 10일 지정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이미지를 캐릭터 디자인에 반영, 외형과 분위기의 역사적 고증을 강화했다.

최종보고에서 용역사는 제작 과정과 주요 장면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활용 방안과 완성도를 논의했다.

웹툰은 27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공개되며, 온라인 연재를 통해 영천 역사 인물 콘텐츠의 확산이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노계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지정은 중요한 문화적 성과이며, 웹툰은 이를 현대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기록물”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자리에서 열린 ‘2025 톡톡(Talk Talk) 영천’ 정책연구모임 최종 보고회에서는 6개 팀 직원 39명이 참여해 연구한 신규 정책과제가 발표됐다.

톡톡 영천은 국정과제 연계 신규사업 발굴을 목표로 올해 7월 출범했으며, 팀별 정기 모임·현장 방문·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연구를 이어왔다.

이날 발표된 과제는 ▲금호 스타라이트 리버 프로젝트, ▲영천 메디 힐링 캠퍼스 조성, ▲보현산 출렁다리 익스트림 테마파크, ▲10차 산업 선도 도시 조성, ▲영천 랜드마크 조성사업, ▲로컬·글로벌 자원 활용 프랜차이즈 협업 등 6건이다.

또한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했으며, 12월 직원정례회에서 시상하고, 시정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며 이정우 부시장은 “현장의 고민이 정책으로 이어져 시정의 실질적 변화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3년부터 역사인물 웹툰 시리즈를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노계 박인로 선생을 주제로 한 ‘검화문심’을 완성했으며 톡톡 영천을 통해 직원 주도의 정책 연구체계를 구축하며 문화·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